테니스 대회나 레슨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인 테니스 라켓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 라켓 개요
- 테니스 라켓은 무게, 무게 중심, 스트링, 헤드의 크기, 그립 사이즈 등에 따라 구분합니다. 그중 무게에 따른 구분이 대표적입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250그램 ~ 280그램, 남성은 280그램 ~320그램 정도를 사용합니다. 일반 소비자용으로 Tour 또는 Pro가 붙는 무게가 무거운 모델이 출시가 되는데, 325~330그램을 넘기지 않습니다. 선수용은 일반 사용자보다 라켓 무게가 무거우며 약 340~350그램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라켓 무게 증량을 위해서는 납 테이프를 부착하고 실리콘을 넣어서 무게를 무겁게 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켓 뒤 뚜껑을 따면 그 안에 빈 공간에 실리콘을, 라켓 헤드에는 납을 붙여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무리해서 늘리는 경우 라켓의 밸런스가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테니스 라켓 무게는 무게중심에 따라서 Head light, even balance, Head heavy로 나누어집니다.
- 테니스 스트링의 숫자에 따라 오픈 패턴과 덴스 패턴으로 나누어집니다. 오픈 패턴은 보통 16*18, 16*19, 및 16*20등으로 나오고, 덴스 패턴은 18*19, 18*20 나오는 편입니다. 오픈 패턴의 특징은 스핀이 많이 걸리고 파워가 좋은 장점이 있으며 컨트롤은 덴스 패턴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덴스 패턴은 컨트롤에 좋습니다.
- 헤드 사이즈는 Square Inch로 구별하며, 98 제곱인치와 100 제곱인치가 있습니다.
- 대표 제조사는 Wilson, Babolat, Head, Yonex, Prince, Dunlop 등이 있다.
라켓 본체
- 모든 라켓은 고유의 특성이 있어 동일한 스윙을 하더라도 구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라켓은 그립 사이즈가 있으며, 0(4-0/8), 1(4-1/8), 2(4-1/4), 3(4-3/8), 4(4-1/2), 5(4-5/8) 정도로 나뉩니다. 보통 1~3 사이즈 라켓을 사용하고, 손이 큰 사람은 4나 5 사이즈, 여자들도 1 사이즈로 커버가 가능하나, 없으면 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작은 그립 사이즈가 힘을 온전히 전달하기에는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작으면 손 안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공을 칠 때 라켓이 돌아가고 너무 힘을 세게 쥐고 치다가 테니스 엘보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명한 라켓으로는 Babolat 사의 Pure Drive, Pure Aero, Pure Strike, Wilson 사의 Pro Staff, Blade, Yonex 사의 Ezone, Head 사의 Graphine 360+ Speed, Gravity, Prestige, Extreme 등이 있습니다.
스트링
라켓에 감는 줄을 스트링이라고 합니다. 천연 거트, 신세틱 거트, 멀티 필라멘트, 그리고 폴리에스터 (폴리) 줄이 있습니다. 천연 거트 스트링은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비용이 비쌉니다. 대부분 폴리 줄을 사용합니다. 스트링을 감을 때 텐션을 정해야 한다. 텐션이 높으면 파워는 적지만 컨트롤이 유리하고, 텐션이 낮으면 파워가 있지만 컨트롤이 힘듭니다. 보통 라켓 권장 텐션의 중간부터 시작해서 파워를 원하면 내리고, 파워를 줄이고 컨트롤을 높이려면 텐션을 올립니다. 각줄/원형 줄, Stiffness, 라켓과 궁합, 내구성 등 수많은 케이스에 대응해 많은 종류의 스트링이 있습니다.
유명한 폴리 줄으로는 Babolat 사의 RPM Blast, RPM Power, Solinco 사의 Hyper G, Tour Bite, Confidential, Luxilon 사의 4G, Alu Power, Yonex 사의 Poly Tour Pro 등이 있습니다.
그립
테니스 라켓에 감는 그립입니다. 그립은 원 그립(이너 그립)과 오버그립이 있으며, 이너 그립은 웬만해선 바꾸지 않고, 이너 그립 밖에 오버그립을 하나 더 감는 것입니다. 오버그립의 특성, 색상, 가격대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대부분 손이 잘 미끄러지지 않고 고 잘 잡아주는 그립을 사용합니다.
Wilson이나 Head, Babolat 등의 라켓 제조사나 키모니, 튜나 등 오버그립 전문회사 등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오버그립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댐프너
라켓으로 공을 칠 때의 진동을 일부 상쇄시켜주어 신체에 전달되는 진동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부착합니다. 댐프너 장착 유무에 따른 테니스 공을 칠 때의 소리가 달라집니다. 댐프너는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부품은 아니어서 디자인 적인 요소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니스 라켓은 테니스 경기나 레슨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입니다. 테니스 라켓은 제조사, 무게, 무게중심, 스트링 및 스트링 텐션 등을 고려하고 자신의 신체와 경기 운영 능력에 맞추어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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