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의 핸들은 8개의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켓 핸들의 면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이스턴 그립, 세미 웨스턴 그립, 웨스턴 그립으로 나눠집니다.
이스턴 그립(Eastern grip) - 미국 동부 뉴욕 지역에서 주로 사용
악수하는 것처럼 라켓을 잡기 때문에 셰이크핸드 그립(Shake hand grip)이라고도 불립니다. 라켓면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우고 라켓면과 손바닥을 평행하게 맞닿게 잡아서 라켓에 공을 맞을 때 손바닥이 충분이 지탱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플랫성 공과 파워 있는 공을 구사하기 유리합니다. 라켓면에 공을 임팩트할 때의 감각을 알기 쉽기 때문에 동호인이 처음 테니스를 처음 배울 때는 이스턴 그립으로 배우는 게 좋고, 점차 레벨이 올라가면서 웨스턴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 장점: 플랫이나 드라이브를 치기 쉽습니다. 또한 낮은 공을 치기에 유리합니다.
- 단점: 높은 공을 치는 것과, 탑스핀을 걸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 이스턴 그립 선수 : 로저 페더러 , 리샤르 가스케
웨스턴 그립 (Western grip)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달
라켓 면과 지면이 평행하도록 라켓을 눕혀서 잡는 모양입니다. 라켓은 세웠을 때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의 V자각이 2시 방향에 오도록 잡습니다.
- 장점: 높이 바운드되는 공이나 강한 타구에도 탑스핀을 넣어서 치는 것이 유리하며, 상대 코트의 대각선 방향으로 공을 쳐서 공격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탑스핀을 넣은 공은 빠르게 높이 튀어 오르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 단점: 라켓 면을 만들기 어렵고 일관된 샷을 구사하기 힘들다. 초보자가 배우기는 어려운 그립입니다.
- 웨스턴 그립 선수 : 카렌 하차노프
세미 웨스턴(Semi Western grip) 그립
이스턴 그립과 웨스턴 그립의 중간 그립으로 두 그립의 장점을 가졌으며, 요즘 가장 선호하는 그립입니다.
- 장점: 힘이 있는 샷(이스턴 그립 장점)과, 탑스핀(웨스턴 그립 장점)을 모두 구사하기 유리합니다. 베이스라이너 경기 스타일의 선수에게 효과적인 그립입니다.
- 세미 웨스턴 그립 선수: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 야닉 시너
테니스 라켓의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스윙과 공의 구질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의 레벨과 스윙 스타일 등을 고려해서 적합한 그립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립에 따라 라켓면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스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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